<금융경제동향>은행의 영업점 축소와 금융 접근성: 서울 자치구별 비교

2024-03-29

 

제 2024-06호(통권 126호)

작성자: 김상배 연구위원(sbkim@fei.or.kr)

요약

은행의 영업점 수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절대 인구수가 감소한 탓도 있지만,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금융 활동의 증가로 지점을 찾는 고객 수가 줄어든 탓이 크다. 실제 서울시의 인구 1만 명당 영업점 수는 2010년까지 2.3개를 유지했지만,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시작되면서 빠르게 감소해 현재 1.5개까지 하락했다. 인구 감소 속도보다 영업점 축소 속도가 빠르다. 이 축소 움직임은 금융 접근성의 문제를 낳는다. 금융 접근성 문제는 두 측면에서 나타나는데, 지역별 격차 확대와 고령 인구집단의 금융 접근성 약화이다. 영업점 당 잠재적 평균 고객 수는 자치구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서초, 강남, 종로, 중구의 경우 4천 명 미만이지만, 중랑, 도봉, 강북, 관악구의 경우 1만6천 명을 상회한다. 젊은 세대에 비해 영업점 방문이 잦은 70대 이상 고령층으로 한정할 경우 강북, 도봉, 중랑구의 영업점별 잠재 고객 수는 2007년 500명 내외에서 2023년 2천 명 이상으로 급증했지만, 종로, 강남구의 경우 여전히 400명 미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종합하면, 영업점 규모의 축소는 지역별 금융 접근성의 양극화를 강화하고 있다. 즉, 자산 규모가 작은 지역일수록 고객들이 지점을 방문하기 위해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해야 하고, 더 많은 대기시간을 감내해야 한다. 따라서 은행의 영업점 관리는 지역의 자산 및 자본의 규모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확대하는 지역별 금융 접근성의 격차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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